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20일 한산면 용호도에서 「음악을 만난 섬 – 용호도」 음악회를 통영국제음악재단과 공동 주관해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특화진흥사업인 ‘통영 용호도 고양이섬 K-관광명소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정상급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출연해 80분간 공연을 펼쳤다. 티켓은 예매 시작 62초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전국에서 모인 관람객과 주민 등 1,000여 명이 함께했다.
부대 행사로는 고양이보호분양센터 탐방, 지역 먹거리 장터와 공예 체험, 청년 영화 상영 등이 마련돼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고양이학교 홍보 프로그램은 ‘사람과 고양이가 공존하는 섬’이라는 용호도의 정체성을 알렸다.
통영시 관계자는 “문화와 관광, 지역자원을 결합한 새로운 섬 브랜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고양이섬을 중심으로 치유와 생명 보호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수익금 일부는 고양이보호분양센터와 마을 내 길고양이 복지에 사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