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시, “타협 없는 시민 안전이 곧 통영의 경쟁력”
    • 민선8기 마무리 여정, 역대급 성과로 출발... 비결은 ‘전방위적 시민안전정책 뒷받침’

    • 통영시는 민선 8기 4년차를 맞아 생애주기별‧생활권역별 맞춤형 안전 정책을 확대하고, 기존 ‘위기 대응’ 중심 행정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여름철 재난 대응, 통학로 정비, 교통 인프라 개선, 도서 지역 식수원 개발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시민의 일상 안전 확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폭염 대응 강화… 실시간 모니터링·그늘막 등 다각적 조치 시행
      시 관계자에 따르면, 통영시는 전국적인 폭염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통합관제센터의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안전 사각지대 ‘제로화’에 앞장서고 있다. 오는 9월 말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도 폭염‧수상안전사고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 체제를 강화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응급실 운영기관인 새통영병원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온열질환 발생을 실시간 파악하고 있으며, 그늘막 설치, 무더위쉼터 냉방비 지원, 살수차 운행, 무료 양산 대여소 운영 등 세심한 폭염 대응책도 병행해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풍수해 재난 대비… 빗물받이 점검 완료 및 위험 지역 정비 추진
      통영시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재난안전상황실을 상시 운영 중이며, 상가 밀집 지역의 간판 등 위험 요소에 대해서도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도심 침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빗물받이 8,535개소에 대해서는 7월 말 기준으로 전수 점검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시는 국·도비 약 346억 원을 포함해 총 46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침수 및 급경사지 등 재해위험지역 8개 지구에 대한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신규 정비사업으로는 ▲중앙시장 일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명정충렬지역 침수 위험 개선 사업 ▲한산 의항, 동피랑, 인평 민양 등 급경사지 3개 지구에 대한 실시 설계가 진행 중이다.

      또한 ▲용남 수도 ▲광도 조암 ▲명정 지역에서 추진 중인 기존 급경사지 정비 사업은 연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 체계 강화와 함께, 해당 지역 주민의 안전 여건 개선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펜스 대신 꽃밭, 스쿨존 안전사고 제로’ 통학로 개선 결실 맺다
      통영시가 기초 생활 인프라 개선과 함께 어린이 통학 안전을 위한 사업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7월 통영초등학교와 한려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자녀 안심 그린숲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해당 사업에는 총 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시는 이 조치를 통해 통학로의 보행 환경이 보다 쾌적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스쿨존 내 안심 승‧하차존 조성 사업’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광도초등학교를 마지막으로 관내 14개 초등학교에 사업이 적용됐으며, 총 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시는 이 조치로 등하굣길 차량 정체 및 불법 주정차 문제를 일정 부분 완화하고, 통학 안전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전과 편의, 두 마리 토끼를 잡다’ 도로·교통 인프라 대폭 개선
      시는 최근 무전사거리와 서호시장 앞 교차로에 대한 교통 환경 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

      해당 사업은 국무조정실이 주관하고, 관련 유관 기관들이 협력해 추진됐으며, 교통사고 통계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사고 위험도가 높은 구간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총 4억 9,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신호기 이설 및 신설, 횡단보도 집중 조명 설치, 무단 횡단 방지 펜스 설치 등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모두 많은 무전사거리에는 횡단보도 2곳이 추가 설치되고, 보행자용 노면 표식도 정비됐다. 시는 이 조치가 보행자 중심의 교통 환경 조성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또한 지난 3월 인근 북신전통시장 앞 도로를 ‘보행자우선도로’로 지정해, 보행자 안전 확보와 교통 흐름 개선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실상부 해양관광·안전 거점 도시’ 남해권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유치 성공
      최근 시는 해양수산부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사업(총 사업비 약 2조 4,650억 원, 통영 도남동~남해 창선면 구간)에도 최종 포함됐다. 시는 이 같은 사업들이 통영을 남해안권 해양관광 거점 도시로 육성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통영시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남해권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유치에도 성공하며 해양 안전 거점 도시라는 타이틀도 함께 획득했다. 현재 사업 예정지는 산양읍 신전리 324-4번지 일대로, 지난 4월 공유재산 대부계약이 체결됐으며, 하반기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1월 착공,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는 통영 지역 특성에 맞춰 선박 검사 기준 개발, 어선 안전 기술 연구, 시민 체감형 해양 안전 교육 등을 포함한 통합 해양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 시설로 계획돼 있다. 시는 이 시설이 향후 해양 안전 기능을 넘어 어업인과 해양 레저 이용자 간 소통과 교육의 공간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섬 주민도 안심… 식수원 개발로 ‘물 복지’ 실현
      시는 섬 주민들의 생명권과 직결된 식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도서 지역 식수원 개발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총 사업비 330억원 규모의 욕지도지구 도서 지역 식수원 개발 사업을 준공, 식수원인 욕지저수지와 정수장을 기존의 두 배 가량 확장해 욕지면 5개 섬 25개 마을, 2천여 명의 주민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시는 현재 추도지구 도서 지역 식수원 개발 사업(총 사업비 177억원), 수우도지구 도서 지역 식수원 개발 사업(총 사업비 158억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만성적인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섬주민들에게 식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지역 간 물 공급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골목길 정비부터 CCTV 설치까지… 농어촌·구도심 안전 인프라 확충
      통영시는 지역별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취약 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을 구도심과 농어촌 지역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대상지는 ▲태평지구(주전골), ▲당동지구(판데마을), ▲통제영지구(간창·운주골), ▲도산면 도선마을, ▲용남면 적촌마을, ▲도산면 노전·선창마을 등이며, 골목길 보행환경 정비, CCTV 등 방범시설 설치, 범죄예방디자인(CPTED) 적용 등 안전 인프라 개선과 더불어 주택 정비 및 주민 역량 강화 사업도 병행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사업이 지역 주민의 기초 생활 여건과 안전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 어린이 안전도시’ 전국 최초 시작, 통영시 어린이 상해보험
      시는 2022년 민선 8기 출범 이후, ‘아이가 사랑하는 안전한 통영 구현’을 목표로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어린이 상해보험’을 시행, 올해도 보험을 갱신하며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2023년 행안부 주관 ‘제13회 어린이 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어린이 안전 도시’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이 보험은 통영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3세 미만 어린이라면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개인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골절, 화상 등 총 12개 항목에 대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보장 실적을 분석해 보장 항목 및 금액을 일부 조정했으며, 특히 실사용 빈도가 높았던 항목의 보장금액을 상향 조정했다.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지급된 보험금은 총 358건, 약 1억 1,600만 원이다. 시는 해당 제도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한 가정의 부담 경감에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어디서나 통영시민이면 보장’, 통영시민안전보험 보장 항목 확대
      통영시는 ‘시민안전보험’도 갱신해 전 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이 자동 가입 대상이 되며, 재난·사고 등으로 인한 사망 또는 후유장해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보장 항목은 상해사망, 상해후유장해 등 총 15개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부터는 자전거 사고 보장을 추가하고, 사회 및 자연재난 사망 보장금도 기존 5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1년간(2023.3.14.~2024.3.13.) 해당 보험을 통해 지급된 보험금은 총 139건, 약 2억 900만 원 규모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우리 시는 언제나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새로운 통영 건설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 시정사에 길이 남은 값진 성과들을 대거 이뤄냈다.”면서 “무엇보다 통영시민의 수준 높은 안전의식과 자발적인 실천이 있었기에 행정에서는 이를 믿고 통영 미래 100년을 향한 도전을 이어올 수 있었다. 이 모든 성과는 시민 여러분 덕분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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