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박현용)는 7일(월) 태풍 내습에 대비하여 관내 취약 항포구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항포구와 장기 정박 선박의 집단 계류지 등 위험 개소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통영해경 관내에는 총 65개소의 선박 집단 계류지가 있으며, 태풍 내습 시 약 2,500여 척의 어선이 피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점검에는 박현용 통영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여해 북신항과 미수항, 당포항 일대를 돌아보며 시설물의 현황과 잠재적 위험 요소를 면밀히 확인했다. 또한 어선들이 피항할 경우를 대비해 수용 가능한 선박 척수와 계류 시 안전 관리 방안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했다.
박현용 서장은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점검과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