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서장 박길상)는 ‘벌집 사전 제거 신고제’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다각적인 활동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소방서는 지난 10일 광도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된 광도면 이장단회의를 시작으로, 올해 7월까지 관내 주요 읍‧면‧동 지역의 이‧통장 회의를 활용하여 ‘벌집 사전 제거 신고제’ 운영을 집중 홍보한다. 또한 SNS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한 병행 홍보를 함께 전개하여 기대 효과를 높이고 있다.
‘벌집 사전 제거 신고제’는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벌집이 커지고 벌 개체 수가 증가하기 전에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벌집을 미리 제거하는 제도이다.
5월부터 7월 사이 벌집이 형성되기 시작할 무렵에 신고가 접수되면, 소방대원이 현장으로 출동해 벌집을 제거하고, 이후 마을을 순찰하며 벌집으로 인한 다양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
경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연평균 1만5,026건이며, 이 중 8~9월 출동 건수가 9,988건(66.5%)으로 나타났다. 통영소방서는 최근 3년간 972건의 벌집 제거 출동을 했으며, 8~9월 출동 비율이 52.3%로 절반 이상을 차지해, 시민의 적극적인 벌집 사전 제거 신고제 동참이 필요한 실정이다.
박길상 서장은 “이번 벌집 제거 사전 신고제 운영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벌쏘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