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11일 도천 지구 도시재생사업의 거점 시설인 ‘음악마을 아트홀’의 설계안을 건축 설계 공모를 거쳐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정하고 수준 높은 설계를 목표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총 46개 업체가 등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건축 및 도시 계획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1차 심사 및 최종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을 포함한 입상작들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들은 6월 11일(수)부터 17일(화)까지 통영시청 2청사 1층 해미당 갤러리에서 일반 시민과 관계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음악마을 아트홀이 음악 도시로서의 통영의 위상을 제고하고,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핵심 거점시설로서 구축되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지역 주민들에게 건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작품전시회를 개최하오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도천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음악마을 아트홀은 도천동 264번지 일원에 지상 3층, 연 면적 약 1,245㎡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주요 시설로는 1층 경로당 및 주민 편의 시설, 2층 악기 박물관, 3층 다목적 강당 및 동아리 연습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향후 약 4개월간의 설계 및 허가 절차를 거쳐, 11월 공사 착공 후 2026년 12월 공사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