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가족분과가 주관한 ‘제9회 통영여성영화제 & 양성평등축제’가 지난 15일 통제영 거리 광장에서 열리며 성평등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통영여성영화제는 여성의 관점에서 사회·가족·노동·청소년·다양성 문제를 조명한 작품 가운데 「딸에 대하여」, 「찬실이는 복도 많지」 두 편을 선정해 상영했다. 특히 「딸에 대하여」 상영 후에는 이미랑 감독이 직접 자리한 GV(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돼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축제와 함께 열린 야외 행사에서는 6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비즈 팔찌 만들기, 반려돌 테라리움, 양성평등 퀴즈, 4행시 짓기, 무드등 만들기 등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성평등 가치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통영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영화와 체험을 결합한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성평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성평등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통영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가족분과는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 내 양성평등 의식 제고 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