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달 29일, 초등학생 여름방학 동안 추진한 ‘우리 아이 건강 도시락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2년 겨울방학부터 시작해 방학 기간 동안 초등학교 늘봄교실에 점심 도시락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초등학생들에게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해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올해 여름방학에도 관내 20개 초등학교 685명을 대상으로 총 15,373끼의 도시락이 제공됐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 단 한 건의 식중독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통영시(농축산과·보건위생과)와 통영교육지원청은 합동점검반을 운영해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점검반은 매주 도시락 공급업체의 위생 상태, 식재료 보관, 조리 도구 오염도 등을 집중 확인했다. 또한 전 학교 늘봄교실에서 돌봄전담사의 검식 여부와 보존식 보관 상태를 점검하며 사전에 식중독 사고를 예방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방학 기간 초등학생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고 학부모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무더운 여름철에도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주신 교육청, 돌봄전담사, 공급업체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다가오는 겨울·봄방학에도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한 도시락을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