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통영지구협의회(회장 고말선)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거동이 불편해 나들이가 힘든 노인 80여 명과 함께 거창 창포원 및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으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 행사는 독거노인들의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삶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자원봉사자 50명과 적십자 결연세대 독거노인 80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창포원의 아름다운 꽃길을 거닐며 봄의 정취를 만끽했고, 생초국제조각공원에서는 다양한 조각 작품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노인들의 이동을 도우며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고, 말벗이 되어서 가족 같은 정을 나누었다.
고말선 회장은 “만개한 봄꽃 향기 실은 바람을 쐬며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을 뵈니, 잘 모시고 왔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번 나들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마음과 몸이 더 건강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적십자사봉사회 통영지구협의회는 연중 의료봉사를 비롯해 희망풍차 결연세대 위문품 전달, 사랑의 김장나눔, 이웃돕기 바자회 등 각종 봉사활동 및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