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통영문화재단(이사장 강석주)이 운영하는 ‘통영시 중학교오케스트라’가 지난 3일 열린 ‘제75회 개천예술제 전국음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성과는 ‘2026 대한민국 문화도시 통영’ 사업의 일환인 학교오케스트라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창단된 지 불과 1년여 만에 거둔 결실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중학교오케스트라는 지역 청소년들의 음악적 소양을 기르고 예술 활동 기반을 넓히고자 지난 2025년 9월 첫발을 뗐다. 현재 관내 중학생 70여 명이 단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바이올린·비올라·첼로·더블베이스 등 현악기를 비롯해 플루트·오보에·클라리넷·호른·트럼펫·트롬본 등 관악기와 타악기까지 총 11개 악기 파트가 어우러진 풀 편성 오케스트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단원들은 지난 1일 ‘2026 통영아트위크’ 개막 무대에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 개천예술제 전국 무대에서도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하며 전국 청소년 단체들과 겨뤄 당당히 은상을 목에 걸었다.
음악감독을 맡은 김성규 지휘자는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매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서로를 배려하고 노력해 일궈낸 값진 땀방울의 대가”라며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고, 더 넓은 무대에서 재능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도에 정성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통영문화재단은 이번 쾌거를 발판 삼아 해당 단체를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통영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확대 개편해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한민국 문화도시 통영’의 핵심 비전인 ‘음악이 흐르는 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학교오케스트라 육성, 시민음악단 활성화, 맞춤형 생활예술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