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지난 7일 시청 강당에서 ‘민선 9기 통영시장 공약 사업 세부 실천 계획 보고회’를 열고 시정 청사진 구체화에 나섰다.
이번 보고회는 시정 구호인 ‘시민 중심, 강한 통영’을 본격적으로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각 부서가 입안한 공약별 세부 실행 계획의 타당성을 면밀히 따져보고,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의 실효성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검토 대상은 선거 공보와 기자회견 등에서 공표한 핵심 과제들을 바탕으로 시민배심원 회의 등 다각적인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추린 9개 분야 91건이다.
보고회는 기획예산실장의 총괄 보고에 이어 부서별 핵심 사업 추진 일정과 재원 확보 방안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주력 사업으로는 ▲한산대첩교 조기 착공 ▲한화리조트 조기 착공 ▲안정국가산단 친환경 스마트 선박 클러스터 조성 ▲미래 조선산업 거점도시 기반 조성 ▲신아조선소 부지 LH연수원 유치 ▲통영형 학생기본소득 추진 등이 심도 있게 다뤄졌으며, 실현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실행 방안이 오갔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공약은 여건에 따라 접을 수 있는 단순 업무가 아니라 시민과 맺은 준엄하고 소중한 약속”이라며 “대형 국책·지역 현안 사업은 부서 간 칸막이를 과감히 허물고 ‘원팀’으로 결속해 추진하고, 생활밀착형 사업은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즉각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통영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보완 사항을 반영해 세부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완성된 계획은 시 공식 누리집에 투명하게 공개되며, 분기별 추진 실적을 정기적으로 점검·갱신해 공약 이행률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