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해경, 엔진 수리 중 화상 입은 선장 긴급 구조
    • - 욕지도 인근 해상서 응급 처치 후 119에 인계…고장 선박도 안전 조치 -

    • 통영해양경찰서(서장 박현용)는 10일 오후 12시 16분께 욕지도 동쪽 약 0.3해리 해상에서 연안 통발 어선 A호(3.91톤, 통영 선적) 선장 B 씨(1986년생, 남)가 화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 함정을 급파해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B 씨가 오른쪽 손목 아래와 얼굴에 화상을 입은 것을 확인한 뒤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신속히 달아항으로 이송했다. 이후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환자를 안전하게 인계했다.

      통영해경은 엔진 고장으로 자력 항해가 어려운 A호를 안전 해역까지 예인한 뒤 투묘 조치했다. 이후 선박은 자체적으로 섭외한 연안 통발 어선 C호(2.99톤, 통영 선적)의 도움을 받아 견유항까지 예인될 예정이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오전 5시 욕지항에서 출항해 조업을 마친 뒤 귀항하던 중 엔진 고장이 발생했다. 선장 B 씨는 엔진을 직접 수리하던 과정에서 고온의 냉각수가 분출하면서 오른쪽 손목 아래와 얼굴에 화상을 입었으며, 119를 통해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준영 통영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장은 "해상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하거나 위험한 상황이 생기면 지체 없이 해경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현장 대응과 빈틈없는 구조 활동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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