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의 미래,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강성중 도의원 예비후보, 재선 도전 공식화
    • 350여 명 운집 속 선거사무소 개소… 정점식 의원 등 지역 정치권 총출동

    •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그리고 더 낮은 자세로 치열하게 경상남도의 예산을 확보하겠습니다.“

      국민의힘 강성중 경남도의원 예비후보(통영시 제1선거구)가 9일 오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개소식 현장은 지지자와 통영시민, 각계 인사 등 350여 명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뿜었다.

      "보여주기식 정치는 없다"… 4년 의정 성과 바탕으로 재도전
      강성중 후보는 개소식 연설에서 가장 먼저 지지자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3년 전 저를 도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것은 바로 여기 계신 분들의 응원과 격려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겸손한 자세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4년간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며 자신의 정치 철학을 분명히 밝혔다. "정치는 겸손한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삶을 보살피는 활동"이라며 "자기 말만 앞세우는 정치, 보여주기식 정치는 시민의 삶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도의원의 본령은 결국 예산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통영의 주요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도비 예산을 차질 없이 확보하는 것이 도의원의 가장 큰 역할"이라는 것이다.

      지난 임기의 구체적인 성과도 소개했다. 1조 원대 해양복합 레저관광 도시 선정, 섬 연결 해상국도 5호선 지정 등 통영의 판도를 바꾼 사업들을 거론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도 작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담당 공무원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설득과 청원을 마다하지 않았고, "힘들고 외로울 때도 있었지만 통영의 발전과 시민의 삶을 위해 한 걸음도 쉬지 않고 뛰어왔다"고 회고했다.

      교육 분야에 대한 애정도 각별했다. 강 후보는 "제석초등학교 화재 당시 신속한 복구 예산을 확보해 학교 정상화에 기여했으며, 이를 계기로 경상남도교육청 학교 화재예방 및 안전 관리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교육 안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이야말로 지역의 미래"라며 재선 이후에도 학교 시설 개선, 교육 인프라 확충, 학생 안전 예산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인구 감소·청년 유출… "새로운 돌파구 반드시 만들겠다"
      강 후보는 통영이 직면한 현실도 정면으로 짚었다. "전국의 지방 도시들처럼 우리 통영도 인구 감소와 지역 경제 침체, 청년 유출이라는 현실 앞에 서 있다"며 이에 대한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통영의 섬과 바다, 역사와 문화라는 천혜의 자산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와 실질적인 지역경제 회복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가 그린 통영의 미래상은 구체적이었다. "아이 잘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통영,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통영, 어르신들이 편안한 복지 도시 통영,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도시 통영"을 만들기 위해 뛰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연설 말미에 유권자들에게 직접적인 호소를 건넸다. "선거 때가 되면 나타나는 후보자, 선거 때마다 소속 정당과 색깔이 바뀌는 후보자를 과연 믿을 수 있겠느냐"며 일관된 신의와 변함없는 책임감을 자신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정점식 의원 "검증된 일꾼이자, 폭주를 막을 선거"
      이날 축사에 나선 정점식 국회의원은 이번 지방선거가 갖는 두 가지 의미를 역설했다.

      첫째는 검증된 지역 일꾼을 선택하는 선거라는 점이다. 정 의원은 "강성중 도의원은 2022년 당선 이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넓은 지역구를 부지런히 다니며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검증된 후보"라고 강조했다.

      둘째는 현 정권에 대한 심판의 성격이다. 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 관련 재판을 무력화하려는 일련의 입법 시도들, 즉 대법관 수 증원, 법왜곡죄 신설 추진, 4심제 도입 논의, 공소취소특검 추진 등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그는 "80년 가까운 대한민국 역사에서 어떤 권력자도 자신의 죄를 스스로 없앤 적이 없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리 당에 힘을 몰아주지 않으면 이재명 정권의 폭주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여 지지자들의 결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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