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통영시장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천영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경남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실시한 통영시장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영시장 후보 지지도는 국민의힘 천영기 후보가 43.7%,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후보가 40.7%를 기록하며 3.0%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이는 표본 오차 범위(±4.4%p) 내 격차다.
이어 무소속 박청정 후보 2.7%, 무소속 심현철 후보 2.2%, 그 외 인물 1.1%로 조사됐다. ‘없음’은 5.5%, ‘잘 모름’은 4.1%였다.
양자 대결 구도로 가정한 조사에서도 두 후보는 접전을 이어갔다.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천영기 후보 44.5%, 강석주 후보 39.7%로 나타나 역시 오차 범위 내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없음’은 7.6%, ‘결정 못함·잘 모름’은 8.2%였다.
통영시장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는 ‘지역 발전 기여 가능성’이 25.7%로 가장 높았으며, ‘정책 및 공약’ 20.5%, ‘인물 및 자질’ 19.6% 순으로 나타났다.
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4.9%가 “투표할 것”이라고 답해 높은 참여 의지를 보였으며,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4.4%였다.
정치 지형을 가늠할 수 있는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44.7%로 가장 높았고, 더불어민주당은 34.4%를 기록해 약 10%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이어 개혁신당 3.5%, 그 외 정당 3.2%, 진보당 2.0%, 조국혁신당 1.6% 순이었다.
이번 지방선거 성격에 대해서는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3.2%로,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36.7%)보다 높게 나타났다. ‘잘 모름’은 20.1%였다.
차기 통영시장이 집중적으로 추진해야 할 현안으로는 ‘남부내륙철도 조기 개통’이 29.4%로 가장 높았고, ‘통영·고성 행정 통합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28.1%로 뒤를 이었다.
욕지도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에 대해서는 ‘기후위기 대응 등 신재생 에너지 확대 차원에서 찬성’ 의견이 51.3%로 우세했으며, ‘황금어장 훼손 등 우려로 반대’는 31.1%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MBC경남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4~5일 이틀간 통영시 거주 만 18세 이상 시민 504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자동 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이며 응답률은 6.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