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박현용)는 5월 29일(목) 오전 2시 35분경, 통영시 욕지도 남동방 약 40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낚시어선 A호(9.77톤, 승선원 6명)에 응급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이송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의식과 호흡이 없는 환자 B씨(60대, 남)를 확인하고, 즉시 심폐소생술 등 응급 조치를 시행하며, 헬기 지원을 요청하여 경비함정을 이용해 부산 방향으로 전속 기동하였다.
곧이어 도착한 헬기에 환자를 옮겨 싣고 부산대병원으로 긴급이송, 오전 4시33분경 의료진에게 인계하였으며, 환자는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B씨는 선상 낚시를 하던 중 갑자기 뒤로 넘어지며 의식을 잃었고, 이를 목격한 선장이 즉시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하게 되면 이송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위급 상황 시 신속하게 신고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