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26일, 베트남 국영방송 하노이 TV 방영을 위해 방송 진행 MC 1명과 국내 거주 베트남 유학생 30명을 초청해 통영의 대표 관광지와 체험 콘텐츠를 집약한 미디어 팸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팸투어는 현지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바다와 역사가 어우러진 명소부터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와 같은 첨단 관광자원까지 통영의 다양한 매력을 담아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베트남 관광객 유치 가능성을 높이고 통영의 브랜드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강구안 오프닝 촬영을 시작으로 ▲싱싱한 해산물과 로컬 먹거리로 가득한 중앙전통시장 ▲예술이 일상처럼 스며든 동피랑 벽화마을 ▲요트와 루지를 동시에 즐기는 바다·육지 체험 ▲이순신 장군의 얼이 깃든 삼도수군통제영 등 베트남 MZ세대를 겨냥한 코스를 체험하며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특히 저녁에는 삼도수군통제영에서 열린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개막식에 참여해 첨단 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 콘텐츠에 감탄을 쏟아내며 큰 반응을 이끌었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역사·문화·레저·미디어아트까지 통영의 다양한 매력을 베트남 유학생들의 시선으로 담아낸 것에 의미가 있다.”며 “이들이 느낀 감동과 경험이 하노이 TV를 통해 현지에 전달돼 통영이 K-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 촬영분은 오는 10월 4일 베트남 하노이 TV를 통해 현지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