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통영의 농업·농촌 자원과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극(劇)한 통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간 정원 및 체험 농장 견학 △경리당(박경리 생가)길 공연 체험 △누비 체험 △강구안·서피랑 야경투어 △스테이다찌(stay.G) 등으로 구성됐다. 모듈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참가자가 원하는 체험을 개별 선택할 수 있으며, 매회 최대 50명까지 네이버폼([https://m.site.naver.com/1PNTj)으로](https://m.site.naver.com/1PNTj%29으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특히 ‘스테이다찌(stay.G)’는 통영의 ‘거북선 호텔’과 경남 청년 극단 ‘수컴퍼니’가 협업해 만든 체류형 문화 관광 프로그램이다. 백석·이중섭·박경리 등 통영을 거쳐 간 문화예술인들의 가상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연극 공연과, 통영의 대표 먹거리 문화인 ‘다찌’를 결합했다. 지난 6일 열린 첫 공연에는 50여 명의 관광객과 시민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은 2023년 전국에서 통영과 제주 2곳이 선정됐으며,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되는 공모 사업이다. 통영시는 주민 공정 여행사인 ㈜삼인행(대표 이동열)에 농촌 관광 프로그램 개발·운영비와 홍보비 등을 지원하며,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여행 상품을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