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경로당 행복 식탁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좌식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에 입식 식탁과 의자를 지원하는 것으로, 시는 총 19억5천만 원(도비 10%, 시비 90%)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9월 말까지 관내 241개 경로당에 식탁 240개와 의자 1,404개를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 4일부터 본격 보급을 시작했으며, 도서 지역을 포함한 전 지역 경로당에 순차적으로 설치가 진행되고 있다.
보급되는 식탁은 경로당 면적과 이용 인원에 따라 4인용과 6인용으로 구분해 지원된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과 어르신들의 신체 특성을 고려한 안정적인 의자도 함께 제공해 사용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서의 불편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보급 초기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이번 경로당 행복 식탁 지원 사업이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로당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며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