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국가유산청과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가 주관한 제55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지역 작가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박희진 작가의 ‘청화(섬유분야)’가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장상을 수상했으며, 옥현숙 작가의 ‘신라의 꿈(목칠분야)’, 이태숙 작가의 ‘청출어람(섬유분야)’, 조성연 작가의 ‘색동은 아름다워(섬유분야)’가 각각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은 1971년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예 경연 무대로,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에서 특선 이상을 받은 작품에 한해 출품 자격이 주어진다. 통영시는 올해 특선 이상 수상작 4점을 출품했으며, 모두 입상에 성공해 통영 공예의 높은 예술성과 작품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이 성과는 경상남도가 단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통영시는 이번 수상이 통영 공예의 다채로운 예술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수상작들은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충북 청주시 문화제조창 전시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