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윤돌섬? 통영해경, 고립자 연이어 구조
    • 고무보트·튜브 사고 잇따라… 올해만 5건 발생
      해경, 9월 19일까지 안전 점검 지속 추진

    •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9일(화) 오후 10시 15분경 거제시 일운면 윤돌섬에 고립자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 구조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저수심 탓에 선박 접근이 어려워 구조대원이 직접 입수해 수색을 진행했다. 그 결과 고립된 A군(18세)과 B군(18세)을 발견해 건강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거제 구조라 해수욕장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이들은 친구 사이로, 같은 날 오후 8시쯤 구조라 해수욕장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중 조류에 떠밀려 윤돌섬에 고립됐다. 함께 있던 일행이 상황을 목격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후 4시 41분경에도 고무 튜브를 타던 2명이 튜브가 터지면서 윤돌섬에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일이 발생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날 구조된 2건을 포함해 올해 윤돌섬 인근에서는 고립·익수 사고가 5건 발생했다. 해경은 “윤돌섬 일대에서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물놀이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물놀이 시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비상 연락이 가능하도록 휴대전화를 소지해야 한다.”며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오는 19일까지 집중 점검을 이어가겠다.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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