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손승원) 학부모지원센터는 지난 9월 6일 전혁림미술관에서 2025학년도 부모-자녀 공동 프로그램 ‘전혁림예술아카데미’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통영 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 25팀이 참여했으며, 통영미술청년작가 소속 강사진과 전혁림미술관 관계자를 비롯해 총 70여 명이 함께해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
아카데미 명예원장 전영근 전혁림미술관장은 축사에서 “11회 동안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이 함께 예술을 배우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기회를 가졌다.”며 “이 경험이 앞으로의 삶에도 소중한 자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그림을 그리고 작품을 전시하면서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아이 스스로 통영의 청소년으로서 자긍심을 느끼고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가는 모습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해 큰 공감을 얻었다.
‘전혁림예술아카데미’는 6월 14일부터 9월 6일까지 총 11주간 매주 토요일에 운영됐으며, 회화·판화·민화 등 다양한 장르의 수업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통영미술청년작가 소속 전문 강사들의 지도를 받아 다채로운 예술 활동을 경험하며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웠다.
통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의 미래 예술 인재 양성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과정 속에서 가족 간 유대감이 더욱 깊어진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수료식을 끝으로 통영교육지원청이 주최한 ‘전혁림예술아카데미’는 통영의 예술혼을 계승하고, 가족과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예술 교육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