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6일 내죽도 수변공원에서 『제2회 통영시 청소년 상담&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 관련 기관·단체와 청소년 및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두 번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청소년 상담 기관에 대한 인지도와 접근성을 높이고, 청소년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건전한 여가 활동과 또래 및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통영시 주관으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수련원 등 청소년 기관이 힘을 모아 준비했다. 여기에 통영교육지원청 Wee센터, 통영시정신건강복지센터,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도 함께 참여해 더욱 알찬 청소년 축제가 되었다.
특히 청소년 참여 기구인 통영시청소년참여위원회, 꿈드림청소년단, 청소년운영위원회 등이 주도적으로 행사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 청소년 스스로 만들어가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축제는 ▲축하 공연(‘동바리’-통영여중 사물놀이팀, ‘아르페지오’-통영여고 댄스팀, ‘문광현’ 1인 뮤지컬-드림 보이스) ▲상담 체험(마음 지킴이 상담 버스, 성문화 교육 버스, 뇌파로 알아보는 스트레스 지수, 스트레스 펀치킹, 부모 양육 태도 검사 등) ▲문화 체험(컬러 비즈 키 링 만들기, 네일 아트, 레이저 사격, 손거울 만들기, 컵 빙수 만들기, 인생 네컷 촬영 등) ▲캠페인(음주·흡연 예방, 마약·도박 중독 근절, 생명 존중)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청소년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장이 됐다.
기념식 마지막 순서로는 청소년 대표 패널 5명과 천영기 시장이 함께한 ‘청문천답’ 토크쇼가 열렸다. 시장은 청소년들의 질문에 귀 기울이며 답변했고, 청소년과 함께 미래 100년을 고민하고 약속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축제 준비에 참여한 정○○ 학생은 “친구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준비 과정이 즐거웠고,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릴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통영시 청소년 상담&문화 축제는 학업, 교우 관계 등 다양한 스트레스와 고민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인프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또래들이 건전하게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장을 제공하기 위한 행사로 앞으로 청소년 및 학부모와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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