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남항 계류 요트 기울어 침수… 통영해경, 순찰 중 발견해 침몰 막았다
    • - 이순신장군배 요트대회 사전 순찰 중 20도 기울어진 세일링요트(13톤) 포착
      - 구조대 긴급 투입 결박 보강… 선주 즉각 통보 및 해양오염 피해 없어

    • 통영 도남항 요트계류장에 묶여 있던 세일링요트가 물에 잠겨 침몰할 뻔했으나, 때마침 해상 순찰 중이던 해양경찰에 조기 발견돼 위기를 넘겼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옥현진)는 4일(수) 오전 10시 24분께 통영시 도남항 마리나 요트계류장에서 침수 중이던 13톤급 세일링요트 A호(105마력)를 발견하고 긴급 안전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당시 통영파출소 순찰팀은 이날 개막한 ‘제20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등 주말 행사에 대비해 항내 안전 순찰을 벌이던 중, A호가 왼쪽(좌현)으로 20도 가까이 기울어진 채 침수되고 있는 것을 포착했다. 경찰관들은 배 안에 승선원이 없는 것을 확인한 즉시 상황실과 통영해경 구조대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

      현장에 급파된 해경 구조대는 선저 파공(구멍) 여부를 정밀 확인했으나 외판 파손 등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구조대는 선체가 더 이상 기울어지거나 가라앉지 않도록 계류용 로프로 선체를 단단히 결박·고정하는 보강 작업을 펼쳐 추가 침몰을 막았다.

      아울러 해경은 수상레저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외지에 있던 선주에게 사고 상황을 신속히 전파했으며, 사고 선박 주변 해역을 정밀 수색해 기름 유출 등 2차 해양오염이 발생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선주 측은 지인을 현장으로 보내 선체 정밀 점검과 배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옥현진 통영해양경찰서장은 “계류 중인 선박이라도 원인을 알 수 없는 침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초기 대응이 늦어지면 전복이나 침몰, 유류 유출에 따른 해양오염 등 심각한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선박 소유자와 관리자는 평소 선체 상태와 배수 펌프, 계류삭(로프)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이상 징후를 발견하는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Copyrights ⓒ 충무신문 & www.cm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확대 l 축소 l 기사목록 l 프린트 l 스크랩하기
충무신문로고

대표자명 : 유석권 | 상호 : 충무신문 | 주소 : 경남 통영시 평인일주로 82(충무인평주공아파트) 106동 105호
사업자등록번호: 121-51-01685
신문등록번호: 경남, 아02670 | 신문등록일자 : 2025.02.18 | 발행인 : 유석권, 편집인 : 유석권,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석권
전화번호 : 01082518392 | 이메일 : ysk93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