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컬처와 통영·거제 문화예술·해양관광 연계2027년부터 2030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대상 체류형 관광 콘텐츠 집중 육성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국정 과제로 추진하는 ‘지방공항 중심 5대 관광권 육성 사업’에서 통영시가 ‘김해공항 관광권’의 핵심 연계 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방 공항 중심 관광권 육성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이 많은 지방 공항을 관문(Hub)으로 활용하고, 인근 도시의 특색 있는 관광 자원을 연계해 입국부터 이동, 체류, 체험으로 이어지는 지역 방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통영시는 거제시와 함께 남해안 방한 관광의 주요 거점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김해공항의 항공 인프라와 부산의 K-컬처, 통영의 문화·예술과 미식, 다도해 해양 자원, 거제의 관광 자원을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과 남해안을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동선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통영시는 ‘김해공항 입국 → 부산 관광 → 통영·거제 이동 → 숙박·야간 관광·해양 레저·미식 체험’으로 이어지는 관광 동선을 조성해 외국인 관광객의 통영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관광 소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2027년 정부 예산안 기준 5대 권역 전체에 국비 659억 원과 지방비 276억 원 등 총 93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관광권 통합 브랜드 홍보를 비롯해 교통 환승 편의 개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관광 콘텐츠 발굴 등 지역의 외국인 관광객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이 이뤄진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문체부의 이번 연계 도시 선정은 통영의 문화·예술과 해양 관광 역량이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부산 등 대도시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이 통영까지 찾아올 수 있도록 관광 콘텐츠와 체류 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통영시는 이번 ‘김해공항 관광권’ 연계 도시 선정을 기존 내국인 중심의 관광 구조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인바운드 관광 체계로 확대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내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남도, 한국관광공사 등 관계 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2027년부터 2030년까지의 세부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통영을 남해안 글로벌 해양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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