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시, 기록적 폭염 총력 대응…취약계층부터 농어업까지 전방위 보호
    • 폭염 대응 TF 가동…주말·공휴일에도 현장 예찰·점검
      찾아가는 돌봄·작업시간 조정으로 취약계층·근로자 보호
      농어업 피해 예방부터 살수차·드론·무더위쉼터 운영까지

    • 통영시(시장 강석주)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일상과 생업을 보호하기 위해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시는 폭염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인명 보호와 농어업 피해 예방, 생활권 안전관리, 폭염 정보 전파 등 분야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취약계층과 근로자 보호를 비롯해 농어업 현장 예찰, 살수차와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 행동요령 홍보 등 시민 생활 전반에 걸쳐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 폭염 대응 TF 중심 분야별 대응체계 가동
      통영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대응 TF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안전과가 대응 상황을 총괄하고 관련 부서가 취약계층 보호,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농축수산 피해 예방, 기반시설 안전관리 등 분야별 대책을 추진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부서별 대응 상황과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비상근무를 실시해 무더위쉼터 냉방기 점검, 취약계층과 야외 근로자 안전관리, 농경지 예찰 등을 실시한다.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필요하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할 계획이다.

      ■ 폭염 취약계층 찾아가는 맞춤형 돌봄 강화
      폭염에 스스로 대처하기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맞춤형 돌봄을 강화하고 있다. 홀로 사는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거동이 불편한 시민 등을 대상으로 방문과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폭염 예방수칙도 안내한다. AI 스피커와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해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가정 내 냉방기기와 응급호출 장비도 점검한다.

      등록 치매환자는 오는 9월까지 집중 관리한다. 방문과 전화로 안전을 확인하고 냉방용품을 지원하는 한편 인공지능(AI) 돌봄로봇 '통영이'를 활용해 수분 섭취와 폭염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경로당은 무더위쉼터로 운영할 수 있도록 냉방비를 지원하고 운영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노숙인과 복지위기가구 보호도 병행한다. 읍·면·동 거리상담팀이 터미널과 공원 등 노숙인 발생 우려 지역을 순찰하고, 발견하면 시설 입소와 응급 잠자리, 식사, 진료 등을 연계 지원한다. 냉방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는 지역사회 협력망과 함께 발굴해 긴급복지와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 지원과 민간 자원을 연계한다.

      ■ 작업시간 조정·현장점검으로 근로자 보호
      현장 근로자 보호를 위해 작업시간을 조정하고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기간제·공무직 등 현업근로자와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휴식공간과 음용수, 냉방·차광시설 등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폭염이 심한 시간대에는 작업시간을 조정하거나 옥외작업을 중지하도록 지도하고, 공공 발주 공사에는 폭염에 따른 공사 중지·연장 제도를 안내한다.

      공공근로사업은 야외활동이 많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작업환경과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참여자에게 온열질환 증상과 응급조치 요령을 교육한다. 햇빛가림용 모자 등 예방물품도 지원한다. 자활근로자는 폭염 단계에 따라 충분한 휴식시간을 보장하고 위험 수준이 높아지면 옥외작업을 중지하도록 지도한다. 노인일자리 참여자에게도 폭염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다.

      ■ 농업인 온열질환과 농작물 피해 예방
      농업 현장에는 온열질환 예방요원을 투입해 고령농 등 폭염 취약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낮 농작업 자제와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는 폭염 피해 재해대책 상황실과 분야별 현장대응반을 운영해 취약농가를 점검하고 시설하우스 재배농업인에게 수냉식 조끼를 지원한다.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자동기상관측시스템으로 폭염 위험과 밭가뭄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벼는 병해충 예찰과 논 물관리, 시설하우스는 차광·환기·관수, 과수는 미세살수 등 작물별 관리요령을 안내한다. 낮 시간에는 드론으로 논밭과 야외 작업환경을 예찰해 작업 중인 농업인에게 작업 중단과 귀가를 안내하고 있다.

      ■ 고수온 대응으로 양식어류 피해 최소화
      고수온에 따른 양식어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스마트 어장관리시스템으로 수온 등 해황정보를 제공하고, 고수온 대응 장비의 가동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양식어류의 면역력 향상을 위한 면역증강제 사용과 피해 우려 양식물의 사전 출하를 안내하고, 양식수산물재해보험 가입도 독려하고 있다.

      고수온주의보가 발령되면 어업 피해 최소화 대책반을 운영한다. 긴급방류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주말에도 양식장을 사전 점검하고, 피해 발생 시에는 관계기관과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복구계획을 수립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살수차·무더위쉼터 운영으로 생활권 폭염 저감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주요 도로와 인구 밀집지역, 폭염 취약지역에 살수차를 투입해 노면 온도를 낮춘다. 강구안과 죽림 내죽도공원 등에는 시가 보유한 대형버스를 이동식 무더위쉼터로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무더위쉼터와 그늘막 등 폭염 저감시설도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실내 쉼터는 냉방기 작동 여부와 구급함 비치 상태 등을 확인하고, 축제장과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는 양산 대여소를 운영한다. 폭염 취약계층과 논밭 작업자, 야외 근로자, 배달·택배 종사자에게는 양산과 쿨패치 등 예방물품도 지원하고 있다.

      ■ 물놀이시설 안전관리 강화
      여름철 이용객이 증가하는 물놀이장과 수경시설에는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시설물과 놀이기구 점검, 수질관리와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구급함 등 응급장비를 비치하고 안전관리요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이용객 안전수칙도 안내해 안전사고와 온열질환 예방에 힘쓰고 있다.

      ■ 재난문자·마을방송으로 행동요령 신속 전파
      통영시는 재난문자와 전광판, 마을방송, 스마트 재난경보방송시스템 등을 활용해 폭염특보와 시민 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있다. 이·통장 등 지역 연락망을 통해 폭염 정보를 공유하고 농어촌과 야외 작업현장에는 현장 예찰과 홍보를 병행한다. 시민들에게는 물을 자주 마시고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며, 그늘이나 냉방시설에서 충분히 휴식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시민들의 일상까지 위협받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취약계층 지원 대책을 세심하게 살피고 근로자 안전관리도 철저히 하는 한편 시민들이 폭염 행동요령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통영시는 폭염 대책기간 동안 분야별 추진 상황과 현장 조치 결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기상 상황과 현장 여건에 맞춰 대응책을 보완하는 등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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