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29일 ‘경남형 통합 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돌봄 활동가와 읍면동 맞춤형 복지 담당자를 대상으로 통합 돌봄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통영시가 주최하고 도남사회복지관(관장 배은영)이 주관하여, 지역 돌봄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고 고독사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부산생명의전화를 방문해 황재봉 원장의 특강 「고독사 사례를 통해 본 이웃자원 연계와 통합 돌봄 지원 체계 구축」을 들었다. 황 원장은 실제 고독사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한 대응 방안과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웃 간의 관심과 관계망이야말로 고독사 예방의 가장 강력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돌봄 활동가와 복지 담당자들이 지역 복지 자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연계·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통합 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형 통합 돌봄 사업’은 2026년 3월 전국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통합 돌봄’에 앞서 추진되는 시범 사업으로,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거주지에서 일상 돌봄·주거 지원·퇴원 환자 연계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해 지역 사회 안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