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의회(의장 배도수)는 지난 10월 29일 통영고등학교 창체 동아리 ‘입법의 정석’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영시의원과의 만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 학습은 통영고등학교가 창의적이고 체험 중심적인 동아리 활동을 위해 시의회에 견학을 요청하면서 마련됐다. 이에 통영시의회는 학생들이 직접 시의원들을 만나 의정 활동에 대해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묻고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준비했다.
이날 참여한 학생 14명은 ▲의원들의 의정 철학과 정책 방향 ▲의정 활동 공개 현황 및 시민과의 소통 방식 ▲생애주기별 복지 정책 ▲지역 산업·관광 활성화 ▲문화 예술 및 농수산업 진흥 등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배도수 의장을 비롯한 기획행정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학생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며 생생한 의정 경험을 공유했다.
학생들은 이어 같은 날 진행된 『통영시의회 어린이·청소년의회교실』을 참관해 시의회가 운영하는 청소년 체험 학습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과 취지를 배우고,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실 등 시의회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의회 운영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배도수 의장은 “입법 활동에 높은 관심을 보인 학생들이 참 대견하고 흐뭇했다.”며 “학생들의 수준 높은 질문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활동이 꾸준히 이어진다면 장차 걸출한 정치인이 통영에서 배출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정치와 지방의회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