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22일 시청 강당에서 「2026년도 주요 업무 계획 보고회」를 열고 올해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며 내년도 시정 방향과 핵심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천영기 통영시장과 허대양 부시장을 비롯해 국·소장, 전 실·과장 및 팀장, 통영관광개발공사, 통영국제음악재단, 통영문화재단, 통영시지속가능발전재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올해 성과를 되돌아보는 영상 시청으로 시작해, 각 부서장이 직접 부서의 주요성과와 내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통영시는 「복합 해양 레저 관광 도시 조성 사업」 공모 선정, 「한산대첩교 포함 일괄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2025년 동계 전지훈련 유치 실적 도내 1위」, 「통영대교 문화 예술 명소화」, 「통영 수산물의 세계 시장 진출 확대」 등 굵직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각종 공모 사업에서 44건이 선정되어 총사업비 1조 2,048억 원을 확보하며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내년도 주요 업무로는 민선8기 통영시장 공약인 「한산대첩교 조기 착공 추진」, 「KTX 통영역세권 개발 및 배후 도시 조성 사업」을 비롯해 「복합 해양 레저 관광 도시 조성 사업」, 「수산 식품 외식 산업 개발 센터」 건립, 「대한민국 문화 도시 조성 사업」, 「북신사거리~장대사거리 도시 계획 도로 개설」, ▲「송도~학림 보도교 건설」, ▲「통영형 청년 사업자 점포 임대료 지원사업」 등이 보고됐으며, 내년 사업 추진에 집중할 계획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우리 시 발전을 위해 항상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내년에 추진할 사업들을 다시 한번 검토하고 준비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시는 2026년도 시정 방향을 ‘함께 준비한 미래, 확 달라진 통영’으로 정하고, 다섯 가지 역점 시책을 제시했다. 「미래 기반 조성으로 지속 성장하는 도시」, 「문화‧관광‧스포츠로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도시」, 「먹거리 산업 육성을 통한 농수산업 활력 제고」, 「시민이 행복하고 편리한 도시 조성」, 「시민 욕구 반영으로 맞춤형 교육·행정 실현」이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