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죽림 만남의 광장 일대가 ‘청년 슬세권’ 문화 공간으로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청년을 위한 열린 문화 공간인 ‘청년 문화 거리’를 지난 3월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상시 운영하고 있다.
‘청년 문화 거리’는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청년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참여의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오는 25일에는 통영의 30대 청년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30대 청년 모여라!」가 열린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통영의 저녁을 배경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 교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실버 천연원석 팔찌 만들기 ▲죽림 노을 바다 요트 체험 ▲또래 청년들과의 네트워킹 프로그램 ▲청년 아티스트 공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통영시에 거주하는 30대 청년 20명이며, 신청은 통영시청년센터(☎070-4108-8802~3)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내달 1일에는 청년 가족을 위한 특별한 핼러윈 프로그램 「청년 가족 바다 핼러윈 축제」가 열린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죽림 만남의 광장에서 진행되며, 청년 부부와 자녀 등 40명을 모집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밴드 공연 ▲문 보트 체험 ▲핼러윈 코스튬 포토존 ▲핼러윈 만들기 체험 ▲게릴라 이벤트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특히 문보트 체험은 오는 30일까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통영시청년센터(☎070-4108-8802~3)로 하면 된다.
통영시 관계자는 “죽림 청년 문화 거리에서 매주 열리는 주말 프로그램은 청년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중한 시간으로,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s ⓒ 충무신문 & www.cm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