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20일 정량동 ‘멘데 언덕마루 어울림센터’에서 정량지구(멘데마을) 도시 재생 뉴딜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천영기 통영시장, 배도수 통영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도시 재생 뉴딜 사업의 결실을 함께 축하했다.
정량지구 도시 재생 뉴딜 사업은 2018년 국토교통부 주거지원형 도시 재생 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2019년부터 총사업비 143억 원(국비 86억 원, 도비 17억 원, 시비 40억 원)을 투입해 추진됐다.
사업은 ▲녹지 네트워크 조성 ▲망일골목길 정비 ▲마을 집수리 지원 ▲주민 일터 조성 ▲도시 재생 성장 기반 구축 ▲어울림 공간 및 공동체 공간 조성 등 8개 단위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준공을 끝으로 모든 사업이 완료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주거지의 주거 복지 실현, 관광 자원 개발,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 열악한 생활 환경이 대폭 개선되었으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다양한 관광 자원 연계를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자생적 도시 재생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멘데 마을 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박원순 이사장은 “지난 7년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조합원들과 함께 멘데마을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통영시장은 도시 재생 뉴딜 사업 준공을 축하하며, “본 사업을 통해 마을과 주민이 함께 발전해 나가는 모습에 기쁘다.”며 “사업 준공 이후로는 멘데 마을 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이 주도하여 마을을 더 발전시키길 바란다. 처음 해보는 일인만큼 부딪힘과 고단함이 있더라도 멘데마을 조합과 주민이 힘을 합쳐 잘 헤쳐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