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1일 통영시청 강당에서 72명의 신규 공무원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오는 13일부터 각 부서에 배치해 본격적인 공직 생활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임용된 신규 공무원은 총 72명으로, 직렬별 인원은 ▲행정직 22명 ▲시설직 11명 ▲사회 복지직 10명 ▲농업직 6명 ▲공업직 5명 ▲보건직 4명 ▲의료 기술직 4명 ▲수산직 3명 ▲녹지직 2명 ▲간호직 1명 ▲보건 진료직 1명 ▲세무직 1명 ▲전산직 1명 ▲사서직 1명이다.
이날 임용식에는 신규 공무원의 가족 80여 명이 함께 참석해 새내기 공직자들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신규 공무원 선서를 시작으로 임용장 수여와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부모들은 자녀의 당당한 모습에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특히 시는 신규 공무원들이 공직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공직 안내서’와 ‘웰컴 키트’를 제작해 전달했다. 공직 안내서는 선배 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해 공직 적응 노하우를 담았으며, 웰컴 키트에는 민방위복, 재난 우의, 업무 수첩, 결재 도장, 나전칠기 명찰, 통영시 배지, 청렴 마우스 패드, 급속 충전기 등 실무 필수품이 담겼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훌륭한 공직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녀를 통영시에 보내주신 부모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신규 공무원들은 통영시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친절하고 성실한 자세로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