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은 도농통합 통영시 출범(1995년 1월)과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실시(1995년 6월) 이후,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0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지난 30년은 시민의 힘으로 통합과 발전을 이뤄온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0년은 화합과 비전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이에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통합으로 이룬 30년, 화합으로 나아갈 미래 100년’을 주제로,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1. 제31회 통영시민의 날 기념 가족 사생 대회
오는 9월 27일(토) 오후 1시 30분, 죽림 내죽도공원에서는 ‘제31회 통영시민의 날 기념 가족 사생 대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가족이 함께 참여해 세대 간 소통을 도모하고 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유아부, 초등1부, 초등2부, 가족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다채로운 체험부스와 부대 공연도 준비돼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2. 제31회 통영시민의 날 기념식 및 시민 화합 한마당
10월 1일(수) 오전 10시,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제31회 통영시민의 날 기념식 및 시민 화합 한마당’이 열린다.
1부 기념식은 J-킹덤과 계명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통영문화상 수여 △모범시민 표창 △시민의 노래 제창으로 이어진다. 2부 시민 화합 한마당에서는 읍면동 줄다리기, 단체 줄넘기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민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3.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미래비전 선포식
10월 3일(금) 오후 6시 30분, 강구안 문화마당(해상무대)에서는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미래 비전 선포식’이 열린다. 시민오케스트라와 시민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통영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영상 상영과 미래 비전 브리핑이 이어진다.
특히 지역 청년 작가가 제작한 타임캡슐에 시민의 소망 메시지를 봉인해 미래에 개봉하는 ‘타임캡슐 퍼포먼스’가 진행돼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또한 선포식 이후에는 통영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하는 「2025 통영아트위크」 개막 축하 공연이 이어져, 가수 조항조와 조성모가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통영시는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지난 3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시민과 함께 미래 100년의 비전을 열어갈 계획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통합 30년의 발자취를 기반으로 화합과 도약의 미래 100년을 향해 나아가겠다.”며 “많은 시민들께서 행사에 참여해 주셔서 통영의 내일을 밝혀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