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강석주)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통영시협의회(회장 김정열)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지난 21일 통영시청 제2청사 회의실에서 관내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하는 위문품 전달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명절을 보내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이웃의 정을 나누고 따뜻한 지역 사회의 온기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북한이탈주민 30여 명이 참석해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위문품은 지역 사회 각계에서 뜻을 모아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통영시를 비롯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통영시협의회,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본부(본부장 임성탁), 통영여성팔각회(회장 김영숙), EBTS 협동조합(통영지국장 류귀식) 등이 정성을 모아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위문품 전달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일상 이야기를 듣고 생활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북한이탈주민은 “매년 명절마다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 주시는 통영시와 여러 단체 관계자분들 덕분에 타향살이의 서러움이 눈 녹듯 사라진다”며 “보내 주신 따뜻한 마음에 힘입어 이번 추석도 웃음 가득하게 보내고, 앞으로 더욱 힘내서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열 민주평통 통영시협의회장은 “명절이 되면 가족 생각에 마음 한구석이 허전할 북한이탈주민 여러분께 오늘의 작은 정성이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우리 민주평통은 언제나 여러분 곁에서 든든한 가족이자 동반자가 되어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평통 통영시협의회는 매년 명절 위문품 전달을 비롯해 북한이탈주민 가족 문화 탐방, 자녀 장학금 지원, 김장 및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 통합과 평화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