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가의 인증 갱신을 지원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공급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6일 도산면 수월마을 경로당에서 ‘농산물우수관리(GAP) 기본 교육’을 실시했다.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는 생산 단계부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 단계까지 농약·중금속·유해생물 등 위해 요소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이날 교육에는 도산면 시금치 작목반 소속 농가 49명이 참석해 GAP 기본 원칙과 실천 방법, 농약의 안전한 사용법, 농작업 중 위생 관리, 영농 일지 작성 및 기록 관리 요령 등을 중점적으로 학습했다.
도산면 시금치 작목반(대표 김성전)은 2019년 처음으로 시금치 GAP 인증을 획득한 이후, 2년마다 인증을 갱신해 오고 있다. 올해 11월 인증 갱신을 앞두고 열린 이번 교육에는 고령 농업인이 많았지만, 작목반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대한 높은 관심과 책임감을 보여줬다.
통영시는 GAP 인증 확대를 위해 교육, 인증 수수료, 농산물 안전성 검사비, GAP 토양·용수 분석, 농약안전보관함 및 포장재 지원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며 농가의 부담을 덜고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현재 통영시에서는 총 211농가(132ha)가 시금치를 비롯한 22개 품목에서 GAP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말까지 221농가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