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죽림양지길 62번지 일원에 범죄예방 환경설계 기법(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을 적용한 ‘범죄 예방 안심 골목길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 구간은 한부모복지시설과 마을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 골목길로, 기존에는 보안등이 부족하고 시설이 노후해 야간 보행 시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해 왔다.
이에 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행자 안전과 빛 공해를 모두 고려한 수목등 설치 ▲돌담을 활용한 라인바 조명 연출 ▲태양광 도로 표지병 설치 ▲LED 보안등 교체 등을 추진해 조성을 마쳤다.
특히 야간에도 충분한 조도를 확보하면서도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적용해 방범 효과와 마을 경관 개선을 동시에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민들은 “어두워 불안했던 밤길이 환해져 안심된다.”, “조명이 예쁘게 설치되어 마을 분위기까지 달라졌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통영시는 앞으로도 안전과 경관을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경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