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작가협회 통영지부(지부장 박평숙)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2일까지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제54회 회원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44회 통영예술제의 일환으로, “기록, 그리고 60주년”을 주제로 지난 세월 동안 통영 사진예술의 발자취를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전시 기간 동안 제1전시실에서는 회원들의 대표작이 전시되며, 제2전시실에서는 경남예총이 주관하는 향토 지역 사진 순회전이 열린다. 이번 순회전에는 통영·고성·진주 지부 소속 작가 30명이 참여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작품 세계를 공유한다.
또한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의 백미로, 오는 11월 14일부터 24일까지는 출향 작가 초대전이 개최된다. 이 전시에는 부산 원로 작가 정정회와 고성의 신진 작가 김미숙이 참여해 세대를 잇는 다양한 시각과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사진작가협회 통영지부 관계자는 “올해 사진전은 지난 60년간 지역 사진예술의 흐름을 기록하고 앞으로의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통영지부는 이어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통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 통영 아트위크」에도 참여한다. 이 기간 동안 전국학생디카사진 공모전 입상작 전시와 회원 작품전을 함께 열어 청소년과 시민이 사진 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