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에 소재한 빅마마씨푸드㈜(대표 정원주)는 지난 24일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자 인재육성기금 2천만 원을 통영시(시장 천영기)에 기탁했다.
빅마마씨푸드는 ‘해통령’이라는 프리미엄 먹거리 브랜드를 앞세워 국내 다시팩과 코인 육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현재 천연 조미료 분야를 넘어 건강한 복합 조미료와 소스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통영시 도산면 법송매립지구 내에 약 250억 원을 투자해 신공장을 건립 중이다. 이곳에서는 각종 수산물과 야채 원료를 분말·액상 형태로 가공해 블렌딩 공정을 거쳐 핵심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상품화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B2B·B2C 시장뿐 아니라 할랄 인증을 통한 글로벌 진출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정원주 대표는 “통영 미래 인재 육성과 대학생 등록금 지원 사업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어가와의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통영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천영기 시장은 “빅마마씨푸드는 생산위주의 수산업에서 가공식품 개발로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사례로 통영시의 수산 가공식품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이 기대되는 업체”라며 “앞으로 통영시의 든든한 글로벌 수산 기업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통영시는 이번에 기탁받은 성금을 인재육성기금에 적립해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미래 인재 양성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