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26일 시청 제1청사 강당에서 ‘2025년 을지연습 강평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천영기 시장을 비롯해 하승완 육군 8358부대 2대대장, 통영구치소·한국전력공사 통영지사 등 유관 기관장, 실·국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는 김진환 시민안전과장이 맡아 주요 연습 결과, 문제점과 개선 방안, 향후 일정, 결언 순으로 진행됐다. 연습 1~2일 차에는 비상소집훈련과 정부 기관 소산 이동 훈련, 전시 주요 현안 과제 토의가 이루어졌으며, 3일 차에는 민방공 대피 훈련, 4일 차에는 광도면 통영교육지원청에서의 실제 훈련 성과가 보고됐다.
특수 시책으로는 ▲8358부대 2대대 현역 군인의 시청 청사 주변 경계 근무 ▲화생방전에 대비한 방독면 착용 근무 ▲전시 혈액 수급을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 ▲여성민방위기동대의 심폐소생술 시연 ▲학생들의 통합관제센터 견학 ▲어린이집 원생들의 실제훈련장 체험 등이 추진된 것으로 보고됐다.
천영기 시장은 “한산대첩축제 지원에 따른 피로 누적에도 불구하고 간부공무원들의 솔선과 전 직원의 일사불란한 연습 과정을 볼 수 있어서 마음이 든든했다.”며 “부족하고 미흡한 부분은 내년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과 충무계획에 반영하여 개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