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여름철 폭염과 수난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농촌 지역과 수상 구역을 중심으로 드론 예찰 활동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하계 휴가철 물놀이객과 수상 레저 활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인명 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시는 예찰 체계를 한층 강화해 안전 사각지대를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드론은 영농 작업자와 레저 활동객의 활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장착된 스피커를 통해 폭염 대응 요령과 수상 안전 수칙을 안내한다. 이를 통해 인력으로 감시하기 어려운 광범위한 지역에서도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환 시민안전과장은 “드론을 활용한 예찰 활동은 폭염과 수난 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상황에 드론 기술을 적극 활용해 스마트 행정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통영시는 폭염 및 수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폭염저감시설 운영, 취약계층 보호 활동, 주요 수상 구역 안전 점검, 레저 활동객 대상 안전 계도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