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8월 14일, ‘2025년 을지연습’(18~21일)을 앞두고 시민의 안보·안전 의식 향상을 위해 통영시 청소년수련원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을 대상으로 ‘을지연습 연계 안보 교육 및 통합관제센터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의 상황별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우는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산불, 산사태, 호우 등 각종 재난에 대응하는 통합관제센터의 시스템 운영을 직접 살펴보고, 재난 안전 컨트롤 타워의 기능을 이해했다. 또한 일일 관제 요원이 되어 CCTV 실시간 모니터링 업무를 체험하며 현장 대응 감각을 익혔다. 또한 전시 상황 등 비상시 필요한 국민행동요령을 배우고, 국민재난안전포털을 활용해 우리 지역의 대피소 찾기 교육도 진행해 스스로 안전을 확보하는 방법을 익혔다.
김진환 시민안전과장은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통합관제센터가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역할을 함께 수행하여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안보의식이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영시 통합관제센터는 2013년 12월 개소했으며, 차량·도시 방범, 해상 안전, 재난 대응을 위해 3,086대의 영상정보처리기기를 활용해 24시간 365일 실시간 관제를 수행,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