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10일 열린 제75주년 해병대 통영상륙작전 전승 행사 기념식에서 ‘해병대김성은장군로’ 명예도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천영기 시장은 선포문을 낭독하며, 해병대 장병과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호국영웅 김성은 장군의 업적을 시민과 함께 기념했다.
‘해병대김성은장군로’는 해병대 통영상륙작전을 지휘하며 큰 공을 세운 김성은 장군을 기리기 위해 지정됐다. 「도로명주소법」 제10조에 따라 부여된 이 명예도로명은 2025년 7월 11일부터 2030년 7월 10일까지 5년간 사용된다. 해당 구간은 견유2길, 장평신촌1길, 견내량로, 남해안대로를 포함하며, 해병대 첫 상륙지인 용남면 장평리 411-2에서 전투 요충지인 용남면 장문리 1183까지 이어진다.
시는 이번 명예도로 지정과 함께 구간 내 명예도로명판 8개소와 안내판 3개소를 새로 설치·정비해 시민과 방문객이 해당 구간의 역사적 의미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통영시는 앞으로도 국가와 지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의 업적을 기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그 역사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되새길 수 있도록 홍보와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