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수산물을 중심으로,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경상남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통영해양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함께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전통시장, 건어물 판매점, 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수산물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노후된 원산지 표시판은 교체했다.
중점 점검 품목은 ▲여름철 보양식 수산물(뱀장어, 미꾸라지), ▲소비가 증가하는 횟감류(활 참돔, 낙지 등), ▲할당관세(0%)가 적용되는 냉동 고등어 등으로, 해당 품목의 원산지 표기가 관련 법령에 따라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중점 점검했다.
단속 결과, 원산지 표시가 미흡한 업소에는 현장 시정 조치를 내리고, 계도와 함께 올바른 원산지 표기 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아울러, 노후된 원산지 표지판을 새로 교체하고, 필요한 업소에는 추가로 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수산물 소비에 대비한 이번 단속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통영에서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홍보를 통해 원산지 표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