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토) 오후 3시에는 아레테 콰르텟이 첫 정식 음반 발매를 기념한 리사이틀을 선보인다.

아레테 콰르텟은 △2021년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콩쿠르 한국인 최초 1위 △2023년 모차르트 국제콩쿠르 1위 △2024년 프랑스 리옹 국제실내악콩쿠르 한국인 최초 1위 △2025년 밴프 국제 현악사중주 콩쿠르 한국인 최초 2위 등 국제무대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바이올리니스트 박은중은 2024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2위와 유네스코 창의 도시 특별상을 수상해 통영과도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평균 연령 28세의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아레테 콰르텟은 2019년 결성 후 금호아트홀 영체임버콘서트 오디션에 만장일치로 합격해 이듬해 데뷔했고, 올해는 현악사중주단 최초로 금호아트홀 상주 음악가로 선정됐다. 지난 11월에는 애플 산하 온라인 음원 유통사 플래툰을 통해 데뷔 음반도 발표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체코 작곡가 야나체크와 수크의 작품을 연주하며, 특히 프라하의 봄 콩쿠르와 밴프 콩쿠르에서 선보였던 야나체크 현악사중주 1번 ‘크로이처 소나타’를 통영에서 실연으로 감상할 수 있다.

12월 7일(일) 오후 3시에는 시적 감성과 압도적 테크닉으로 세계 무대를 사로잡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서는 독일 바로크 음악의 거장 게오르크 필립 텔레만의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12개의 환상곡》 전곡을 들려준다.

1735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바로크 시대 무반주 바이올린 레퍼토리의 중요한 축을 이루며, 풍부한 선율과 폭넓은 표현력으로 바흐의 작품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다.

양인모는 △2015년 파가니니 국제바이올린콩쿠르 △2022년 시벨리우스 국제바이올린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미국 보스턴 글로브로부터 “매끄러운 기교와 따뜻하고 섬세한 음색”이라는 호평을 받는 등 동시대 가장 개성 있는 바이올리니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문의 : 055-650-0400 / [www.timf.org](http://www.timf.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