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가을을 뜨겁게 달굴 ‘2025 통영 그란폰도(자전거 마라톤)’가 오는 8일(토) 도남동 트라이애슬론광장과 통영시 전역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500여 명 이상의 자전거 동호인이 참여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와 인지도를 키워온 통영 그란폰도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통영 그란폰도는 총 97km의 장거리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트라이애슬론광장을 출발해 통영대교–광도면 용호리–도산일주로–평인일주로–산양일주로를 거쳐 다시 트라이애슬론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완주하게 된다. 이 코스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통영의 바다와 산, 마을을 누비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여정으로,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그란폰도는 통영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자전거 마라톤인 만큼, 일부 구간의 교통 통제가 불가피하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통영시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통영경찰서, 교통 봉사 단체, 의료 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하며 교통 통제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일 통영시청 1청사 강당에서 교통 통제 및 안전요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근무 위치별 교통 통제 요령과 안전 관리 지침을 전달하며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