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오는 12월 26일부터 2026년 2월까지 약 두 달간 산양스포츠파크를 비롯해 용남·평림생활체육공원, 충무체육관 등 통영시 일원에서 ‘2026 통영시 동계 스토브리그’를 개최한다.
동계 스토브리그는 겨울철 비시즌 기간 동안 선수들이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훈련 프로그램이다. 통영시는 온화한 기후 조건과 잘 갖춰진 스포츠·관광 인프라, 체육 시설 사용료 감면 등 다양한 행정 지원을 바탕으로 대규모 선수단을 유치해 전지 훈련과 실전 경기를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동계 축구 스토브리그에는 전국 고등부·대학부 축구팀 46개 팀, 선수단 1,800여 명이 참가하며, 12월 26일부터 2026년 2월 5일까지 총 42일간 진행된다. 참가 팀들은 팀당 평균 14일 정도 통영에 체류하며 다가오는 시즌을 대비한 집중 훈련에 돌입한다.
또한 2026년 2월에는 농구·배구·야구 종목에서도 유소년 29개 팀, 600여 명의 선수단이 동계 스토브리그 참가를 위해 통영을 찾을 예정이다. 통영시는 관광 비수기에 다수의 스토브리그를 개최함으로써 선수들의 기량 향상은 물론, 대규모 선수단의 장기 체류에 따른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동계 스토브리그 개최를 통해 전지 훈련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스포츠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