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20일 겨울철 한파로 인한 저수온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어류 폐사가 우려되는 관내 가두리양식장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과 점검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현재 통영시에는 가두리양식장 87건(221ha)에서 약 1억 2천만 마리의 어류가 사육되고 있다. 이 가운데 저수온에 취약한 돔류와 쥐치류는 약 4천9백만 마리로, 전체 입식량의 약 41%를 차지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관내 해역의 수온은 현재 표층 기준 9.9℃에서 11.9℃ 수준으로, 저수온 예비 특보 기준인 7℃를 웃돌고 있다. 다만, 기온 하강이 지속될 경우 저수온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어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통영시는 지난 11월부터 관내 가두리양식장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해 가두리 시설물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저수온 단계별 양식장 관리 요령과 어류 건강 상태, 사육 밀도 등을 점검·지도해 왔다. 특히 저수온에 대비해 양식물을 월동장으로 대피시키는 등 피해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저수온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어업 피해 최소화 대책반(3개 팀, 18명)을 구성해 상황실 운영과 현장 지도반 편성 등 단계별 대응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수온이 지속적으로 하강해 저수온 주의보가 발표될 가능성에 대비해 사전 면역 증강제 공급, 수온 저하 시 사료 공급 중단, 그물 깊이 조절을 통한 안정 수온대 확보, 어류 스트레스 최소화를 위한 관리 등 현장 맞춤형 대응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어업인들에게 당부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저수온은 단기간에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대응과 현장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어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