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 보건소는 지난 25일 자살 고위험 시기(3~5월)를 맞아 생명사랑모니터회 회의와 북신시장 일대 가두 캠페인을 함께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2024년 활동 보고, 2025년 자살 예방 사업 전반에 대한 안내와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 이어 북신시장에서 진행된 가두 캠페인에서는 시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의 중요성을 알리는 거리 홍보 활동도 함께 전개했다.
생명사랑모니터회는 지역사회 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하는‘최일선 생명 지킴이’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마트 내 번개탄 비진열 판매 및 안내문 부착 여부 등을 수시로 점검해 실시간 자살 예방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생활 밀착형 자살 예방 활동 강화 및 견고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으로 관내 자살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시보건소는 “생명사랑모니터회원들의 세심한 관찰과 따뜻한 관심이 우리 지역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을 둔 시민은 자살 예방 상담 전화(☎109) 또는 자살 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