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서장 박길상)는 지난 4일 비진도 천둥산에서 산행 중 길을 잃은 등산객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12시19분 경 비진도에서 60대 여성 2명이 등산 중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으며, 즉시 소방정대(한산면 한산일주로 882)가 비진도로 출동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구조대상자와의 통화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정확한 위치를 파악했고 수색 1시간여 만에 구조대상자 2명을 천둥산 중턱에서 발견했다.

구조대상자들은 탈수증세를 보였으나 수분 보충 후 상태가 호전되어 소방대원들로부터 안전조치를 받으며 무사히 하산했다.

박길상 소방서장은 “봄철은 등산객이 증가하며 산악사고 위험도 높아지는 시기이다.”며, “등산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지정된 등산로 이용으로 모두가 즐거운 산행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